고트델리 문래가 새로 오픈했다. 외관은 문래동 감성으로 아주 힙하다. 이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처음에 건물 우측으로 들어가서 잘못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갔다는 이야기.
들어가는 입구도 문래 감성 쩔구요
계단을 올라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좌측에 바로 입구가 나온다.
카운터 맞은편에 진열되어 있던 파스타와 올리브 .. 이것은 미국 감성! 벽에 붙은 메뉴마저 빈티지하다.
문래 고트델리 메뉴
주말 점심시간에 갔더니 살짝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봤다. 일단 고트 피자는 무조건 시킬 예정이었고, 샌드위치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시그니처가 잠봉 뵈르 샌드위치라 먹어보고 싶었는데, 버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고민이 되었다. 직원 분과 주문할 때 이야기 끝에 버터를 조금 넣어달라고 요청드렸고, 잠봉 프로마쥬로 주문했다. 사이드로 프렌치 프라이와 투데이 수프도 시켰다. 생맥주가 먹고 싶었는데 전날 술 마셔서 참고, 투데이 커피와 콜드브루 라떼를 주문!
문래 고트델리 내부 인테리어
구조가 신기했는데, 오픈 키친을 중심으로 ㄷ자로 좌석이 있었다. 우리는 제일 안쪽 자리가 비어서 앉게 되었는데, 좌석까지 들어가는 길에 이렇게 또 식료품이 진열되어 있다.
우리가 앉은 원형 테이블과 번호표. 주방에서 번호를 불러주시면 음식을 픽업하면 된다. 번호표도 너무 감성감성하네요.
문래 고트델리 주문한 음식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커피 두 잔이랑 잠봉 프로마쥬, 감자 튀김, 오늘의 수프인 양송이 수프. 수프는 진짜 맛있었다. 진한 크리미한 양송이 수프 맛! 감자 튀김에 올라간 짭조름한 햄도 맛있었다. 아 나 왜 술 안 시킨 거야... 안타깝게도 커피가 조금 덜 시원해서 느끼한 음식들과 먹기에 안 어울렸고, 너무 가득 담겨있어서 계속 줄줄 샜다.... 그래도 여기 피자를 먹으면 기분이 풀린다. 쫀득한 도우에 짭조름한 햄과 치즈가 너무 맛있었다. 계속 생각나는 맛. 우리 애기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옆 테이블이 비어서 사진 찍어봤는데, 좌석마다 테이블과 의자의 디자인도 느낌도 다르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집에 와서 또 먹었다. 역시 술안주로 최고였어. ㅋㅋ 다음에는 글라스 와인이나 맥주랑 먹을 것 같다.
문래 고트델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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