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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

동대문 맛집, 종로, 을지로 탭샵바(Tap Shop Bar) / 가성비 좋은 대규모 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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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한해 와인바

전지적 참견 시점 238회(2023년 3월 11일 방송)에서 한해, 라이머, 그리가 함께 간 와인바로도 유명해진 탭샵바. 나만 알고 싶었는데 너무 유명해진 듯하다.

전치적 참견 시점 (출처: MBC)

 

동대문 가장 큰 와인샵 탭샵바

동대문에 신상 와인바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동대문 두타몰은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었고 쇼핑몰로 바뀌어 있었다. 두타몰 앞에 커다랗게 광고 중인 탭샵바

탭샵바 위치

두타몰 지하 2층에 위치해있다. 동대문 역에서도 가깝고, 2호선 동대문역사공원 역에서도 걸어서 금방이다.

 

두타몰 지하 2층에 내려가면, 엄청난 규모로 탭샵바가 들어와있다. 노란색 벽 전체가 탭샵바인 것을 보면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탭샵바 입구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입구부터 와인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입구의 진열대를 지나 우측으로 돌면 더 많은 와인이 진열되어 있다. 와인 러버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스키도 구비되어 있다.

탭샵바 메뉴

식사로, 안주로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많아서 다 먹어보고 싶었다. 고르느라 힘들었네. 오이스터 바가 있어서 신선한 굴을 먹을 수 있는 게 탭샵바의 특징이다. 그리고, 잠실 보틀벙커 내에 있는 부라타 랩의 메뉴를 여기 탭샵바에서도 맛볼 수 있다.

샐러드, 떡볶이, 파스타 등등 다양한 메뉴가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로 와서 이것 저것 다 시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카페 메뉴도 있어서 와인을 마시지 않는 분과 함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WINE IS SECOND AMERICANO

메뉴에 써 있는 이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와인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아메리카노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탭샵바의 콘셉트인 듯했다. 탭샵바는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는 탭(Tap)과 와인을 바틀로 구입할 수 있는 샵(Shop), 여러 음식과 페어링 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바(Bar)가 모두 있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는 탭이 구비되어 있다. 나라 별 와인, 스위트, 프리미엄 와인 등 종류별로 탭이 다양했다. 위스키도 있는 점이 신기했다. 잠실 보틀벙커에서 탭 와인 보고 신세계라고 생각했는데, 탭샵바에도 있어서 반갑고 너무 좋았다.

탭 기계의 스크린을 터치하면 이렇게 와인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국가와 품종, 향, 당도 등 와인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나오는 점이 좋았다. 30ml, 75ml 중에 선택해서 시음할 수 있고, 와인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카운터에서 금액권을 구입한 뒤 큐알 코드를 기계에 스캔하면 와인이 나온다. 평소에 가격대가 부담스러웠던 10만원대 이상의 와인들을 테이스팅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탭샵바 음식

토마토 생바질 부라타, 알감자 루꼴라 샐러드, 오이스터 크림 파스타, 트러플 프라이즈를 주문했다. 바질, 루꼴라 등의 채소가 올라가니 상큼하고 음식 하나하나 모두 맛있었다.

 

낮에 마시는 와인이라 쇼비뇽블랑을 선택했는데, 이렇게 탭샵바 칠링백에 넣어 주신다.

 

우리가 픽한 와인은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락 쇼비뇽블랑. 처음보는 뉴질랜드 말보로 쇼블이어서 골라봤다. 내가 좋아하는 맑고 과실향 가득한 풍미였는데, 끝맛이 살짝 오렌지향이 나는 독특한 쇼블이었다. 별도의 콜키지 없이 바틀 가격 그대로 샵 내에서 마실 수 있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다.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낮술도 가능한 탭샵바 더 인기 많아지기 전에 한 번 더 가봐야겠다. 노키즈도 아니라니 아이 데리고도 가봐야지~

 

탭샵바 영업시간

영업 시간은 매일 10:30~23:00 

건물 내 주차도 가능하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은 매장에서 나가서 바로 좌측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면 되어 편리하고,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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