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퓨전 술집 이자카야 맛집 세계단

신도림 세계단 위치

신도림 3번 출구 먹자골목에 새로운 느낌의 술집이 있어 가 보았다. 골목의 느낌이 문래처럼 세련된 가게가 많은 곳이 아닌데, 이곳만 약간 힙하고 트렌디한 요즘 느낌이랄까? 

신도림 세계단 외관

간판과 외관부터 보면 다른 느낌이 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세계단 밑에 써 있는 영어 글귀 마음에 든다. JUST DRINKING. 나이키 JUST DO IT 같다 ㅎㅎㅎ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멘트. 이 쪽에 바 테이블이 있는데, 밖에서 이렇게 사진 찍어주면 좋은 듯하다. 약속 장소에 먼저 가 있던 나를 남편이 오는 길에 찍어줬는데 마음에 들었다.

 

신도림 세계단 내부 인테리어

세계단 내부도 뭔가 힙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바 좌석이 내 사진에 찍힌 그 자리.

 

 

일반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주말 저녁에 한 번 왔었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 천장에 조명이 예쁘고 클럽같고...좋다. 애엄마는 이런 무드가 그리워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픈 키친 앞으로 바 테이블이 더 있었다.

 

세계단 화장실은 내부에 있었고, 세면대가 밖에 나와있는데, 거울조차 예쁘다.

 

신도림 세계단 메뉴

모든 주문은 테이블 위의 태블릿으로 가능하다. 메뉴가 워낙 많아서 메뉴판을 촬영하지 못했다;; 우리가 주문한 닭껍질 튀김(10,000원), 생연어 참치 후토마끼 반줄(1/2줄) (13,500원), 문어 가라아게(13,000원). 후토마끼를 좋아하긴 하지만, 한 줄은 너무 배 불러질 것 같아서 반줄만 시켰다. 반줄 메뉴 있는 거 마음에 든다. 문어 가라아게는 생각보다는 별로였고.. 닭껍질 튀김이 오히려 맛있었다. 메뉴가 되게 다양하고 새로워서 여러 개 먹어보고 싶었지만 둘이 가서 슬픈 사람들. 주종은 소주, 맥주부터 와인, 하이볼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