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족여행 1일차 숙소와 조식 (소노문 단양 스위트룸/클린/침대방)

10월에 가족여행으로 2박 3일 동안 충북 단양에 다녀왔다. 소노문에 숙박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고 여행 코스가 가족 여행으로 알차고 재미있어서 기록을 남겨본다. 조식도 기대 이상으로 너무 괜찮았다.

 

숙소: 소노문 단양

 

숙박했던 소노문 로비 모습. 소노문 단양은 체크인이 선착순으로 진행되는데, 우리는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했음에도 체크인이 이미 시작되고 나서야 도착했다. 룸 컨디션이 많이 낡았다는 건 알고 갔는데, 로비는 깔끔했고, 와인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체크인 대기가 길고, 주말에 풀북이어서 직원들이 정신이 없고, 너무 응대가 서툴러서 좀 아쉬웠다.

 

소노문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했는데 네이버 예약으로도 가능했다. 우리가 예약했을 땐 네이버 예약은 꽉 차서 홈페이지를 이용했다. 가격은 매우매우 저렴한 편이다. 

예약과 객실 요금은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sonohotelsresorts.com/mv.dp/dmparse.dm?menuCd=5563003 

소노호텔&리조트

 

소노문 단양 스위트 (클린)

우리가 묵은 객실은 방 2개가 있는 스위트형 룸이었다. 스위트룸은 침실2 + 거실 + 주방 + 욕실2로 구성되어 있다. 클린형이라 취사가 불가능했으나, 전자레인지 말고는 딱히 취사를 할 일이 없어서 좋았다. (우리 층 복도에 바로 전자레인지가 있어 매우 편리했다.) 체크인할 때, 취사형 룸으로 선택했더니 저층이나 뷰가 안 좋은 룸밖에 남아 있지 않았는데, 클린형 룸을 선택하니 고층에 뷰 좋은 룸이 가능해서 고민 없이 클린룸으로 선택했다. 체크인시 꿀팁일 수도 ㅎㅎ 그리고 방 하나엔 침대까지 있어서 시부모님이 편하게 주무실 수 있었다.

 

 

객실은 낡고 촌스러웠다. 그래도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고, 두 가족이 쓸 수 있는 크기에 가성비 최고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리버뷰가 너무 예뻤다.

 

우선 가장 촌스러웠던 화장실 ㅎㅎ 연두색 세면대 실화? 근데 우리 딸래미는 "우와! 연두색 너무 예쁘다!!"라고 했다. 한 명은 만족했으니 대성공이다.

왼쪽 사진은 소노문 단양 거실 화장실 모습 / 오른쪽 사진은 소노문 단양 온돌방 모습

 

거실과 리버뷰와 주방 모습이다. 냉장고가 꽤 커서 장 봐와서 넣어놓기 좋았다. 

 

침대방은 넓었고 침대 상태도 푹신하고 좋았다. 공간이 꽤 커서 원하면 바닥에서도 이불 깔고 잘 수 있다. 침대방 안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서, 두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 매우 편리했다.

 

숙소에서 보이는 리버뷰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사진 찍으면 너무 잘 나온다. 아침에 할머니랑 애기랑 창밖 내다보는 사진은 내 최애 사진 ㅠㅠ 너무 이뻐

 

소노문 단양 조식 퀄리티 최고

우리 가족은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여행하기 위해 첫날 저녁 석식도 소노문에서 먹었는데 너무 괜찮았다. 무제한 맥주도 제공됐다. 2박 3일 일정 중 한 번은 조식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여 마지막 날 조식도 신청해서 먹었는데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종류가 정말 많고, 음식 하나 하나 맛있었고, 아이 먹을 것도 많았다. 부족한 걸 딱히 못 느꼈다! 조식 팁이 하나 있다면, 주말 조식 시간은 줄을 서서 웨이팅 해서 먹는다. 우리는 그래서 하루 미뤄서 월요일 조식으로 변경했는데 줄 서지 않고 들어갔고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단양 여행 코스를 소개해보려 한다. 알차게 2박 3일 가족여행 하기 정말 좋은 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