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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

연희동 칠린에그 / 연남동 맛집 브런치 카페, 낮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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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평일 휴가날 데이트를 위해, 합정, 홍대, 연남동 쪽에 낮 와인이 가능한 브런치 가게를 열심히 검색했다. 제일 가고 싶었던 연희동 칠린에그에 다녀왔다. 낮 와인이 가능한 가게를 찾은 거긴 한데, 막상 브런치랑 커피만 먹고 오긴 했지만, 담에 또 가서 와인과 함께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음식 퀄리티가 정말정말 신선하고 맛있었다.

 

연남동에서 연희동으로 올라가는 굴다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있는 칠린에그(CHILLIN' EGG)

연희동에 몇 년만에 갔는데, 칠린에그 주변으로 상점들이 정말 많이 생기고 핫한 분위기에 놀랐다.

 

칠린 에그 사인도 예뻤다. 저 건물 2층에 위치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어 편했다. 

2층에 도착하면 OPEN 사인이 걸려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칠린에그 매장 사진

칠린에그 매장은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모던한 느낌이었다. 사진에서 제일 우측이 주방이었고, 그 앞에 긴 8인 테이블이 있다. 2인 테이블 1개와 4인 테이블 4개가 있었다.

키친 앞 8인 테이블과 스피커.. 우리 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칠린에그 메뉴

메뉴판도 예뻤다. 우리는 brunch 섹션에서 칠린에그 브런치디쉬, 아보카도 크레이지, 오늘의 스프를 주문했다. 오늘의 스프는 단호박, 고구마 중 선택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셨다. 자리에 앉을 때 직원 분이 메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는데, 칠린에그의 대부분의 메뉴는 청란을 사용하여 요리한다고 해주셨다. 와인 메뉴도 봤는데, 종류가 많진 않았고,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었다.

 

주문하고, 기다리며 우리 자리를 찍어봤다. 조명이 너무 귀엽다. 물병에 들어있는 푸른 잎은 뭐냐고 여쭤보니 치커리라고 해주셨다. 아무 향은 안났는데, 건강한 느낌.

 

칠린에그 오늘의 스프, 고구마 스프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고구마 스프는 추운 날씨에 에피타이저로 먹기 넘 좋았다. 부드럽고 달달하고, 토핑으로 얹어져 있는 빵과 푸른 잎, 올리브유와의 조화도 좋았다.

 

칠린에그 브런치디쉬

두 번째로 나온 칠린에그 브런치디쉬. 뭐랄까.. 브런치 메뉴의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샘플러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너무 좋았다. 나중에 나온 아보카도 크레이지는 아보카도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건데, 브런치디쉬에도 과콰몰리가 있어서 다른 메뉴를 시켜도 좋았겠다 싶었다. 재료 하나 하나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빵은 원하면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주셨다.

 

칠린에그 아보카도 크레이지

수란과 베이컨, 루꼴라, 과콰몰리가 호밀빵 위에 올라가 있는 요리였다. 역시 신선하고 재료들의 조화가 참 좋았다. 구운 토마토도 이렇게 고급진 맛이라니!

 

2차(?)로 카페나 바에 가기로 해서, 커피는 안 시켰는데,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 잔 시켜 먹고 왔다. 커피 맛도 좋았다.

 

다음엔 우니 레몬파스타 꼭 먹어보고 싶다 ㅜㅜ 집에 와서 그거 안 먹은 게 글케 생각날 줄이야..?

 

칠린에그 오픈 시간, 예약, 주차 정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5시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고 가면 편하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88146910?c=14129607.1038586,4518414.1334016,15,0,0,0,dh&placePath=%2Fbooking%3Fentry=plt 

 

네이버 지도

서대문구 연희동

map.naver.com

 

건물 앞 주차는 어렵고, GS타임즈 민영 주차장을 안내해 주신다고 하는데, 유료 주차장이고 매장에서 좀 걸어가야 하니, 되도록 도보나 대중교통이 편리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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