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공그로트, 곰팡이마트 / 뷰 좋은 카페와 와인 바틀샵

2022.10. 업데이트

공그로트와 곰팡이마트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곰팡이마트 -> 풍월

공그로트 -> 서당개2년로스터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참고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poongwall.shop/

 

 

연희동에서 밥 먹고 연남동 산책 후 갔던 공그로트와 곰팡이마트. 낮 와인이 딱 하고 싶었는데, 정말 최고의 장소였다. 곰팡이마트에서 구입해서 공그로트 카페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었다. 한적하고 뷰가 좋아서 평일 낮 데이트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연남동 공그로트, 곰팡이마트 위치

곰팡이마트와 공그로트 카페는 같은 곳에 있어서 둘 중 아무 곳이나 지도에 찍고 찾아가면 된다. 연남동 경의선 숲길 끝자락에 있어서, 홍대입구에서는 좀 걸어야 한다. 그러나 날씨만 따뜻하면 산책하며 연남동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코스인 것 같다.

 

도착하면 벽돌건물이 보이고, 곰팡이마트에는 이렇게 건물 구조가 붙어 있다. 우리는 1층 곰팡이마트와 맞은편 건물의 공그로트만 이용했는데, 곰팡이마트 건물 2,3층에도 뭐가 더 있나보다.

 

건물 앞에는 이렇게 야외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게 의자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날씨 좋을 때나 여름에는 여기서 맥주 한잔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주변도 한적하고 조용하다.

 

연남동 곰팡이마트 매장 내부

곰팡이마트는 와인과 맥주를 취급하는 바틀샵인데, 규모가 크진 않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다른 바틀샵에서 잘 못봤던 와인도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곰팡이마트의 첫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어서 최대 50%까지 세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아무도 안계셨는데, 공그로트 카페에 있던 사장님이 우리가 들어가는 걸 보고 와주셨다. 여쭤보니 곰팡이마트에서 주류를 사서 공그로트 카페에서 먹는 게 가능다고 하셨다. 글라스차지 없이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니 개이득이다!

 

카운터 쪽에는 수제맥주 탭과 간단한 스낵들이 판매되고 있고, 냉장고 옆쪽으로는 요즘 핫한 내추럴 와인이 요즘 감성의 선반에 디피되어 있었다.

 

냉장고에는 맥주가 가득 있었고, 다양한 치즈와 하몽 등이 있었다. 옆 냉장고엔 칠링된 와인들도 있어서 우리가 선택한 와인도 바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우리가 구입한 말보로 썬, 소비뇽 블랑은 비비노 평점 4.4였다

 

 

와인을 사면 작은 와인잔과 와인을 저 바구니에 담아주신다. 귀여웠다. ㅋㅋ 남편이 귀엽게 포즈를 잡아줬다. 연남동 구석구석 돌아 만족스러운 가게를 찾아서 많이 신났었다. ㅋㅋ

 

연남동 카페 공그로트 3층 자리

바구니를 들고 옆 건물 카페 공그로트에 갔다. 1,2층은 깜짝 놀랐던 게.. 너무 조용한 분위기로 다들 노트북 아니면 공부를 하고 계셔서.. 도저히 우리가 와인을 마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3층까지 올라 갔는데 와- 아무도 없고, 높아서 뷰가 너무너무 좋았다. 모든 층은 저렇게 우드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아주 깔끔하다.

공그로트 3층 올라오자마자 본 매장 모습과 테라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뷰. 이 뷰를 바틀샵 할인 가격으로 이용하다니 대박. 우리는 브런치를 배부르게 먹은 상태라 안주 없이 깡와인(?)으로 마셨다. 맑은 하늘까지 아주 최고의 평일 데이트다.

 

30% 할인된 좋은 가격으로 구입한 와인, 말보로 썬 소비뇽블랑. 아주 톡 쏘는 산미가 예술이었다. 나는 쇼블의 이 산미가 너무 좋은데, 내가 먹어본 쇼블 중 최고였다. 비비노를 찍어보니 4.4였다. 4.4는 정말 처음보는 점수였다. ㅋㅋ

 

연남동 산책 후 좋은 뷰에서 커피 또는 와인 마시기에 최적의 장소인 카페 공그로트, 곰팡이마트! 완전 강추합니다.

 

연남동 곰팡이마트, 공그로트 영업시간

공그로트, 곰팡이마트 매일 9시~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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