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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바디프로필] 10주차 기록 (D-38 ~ D-32 ) - 등산과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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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다이어트 10주차, Day 63 ~ Day 69의 기록 (22.10.10~22.10.16)

인스타 계정에도 식단과 운동 기록 중이에요!

https://www.instagram.com/kingjee_body/

 

어느덧 10주차! 

 

10월 10일 월요일 휴일 D-38, Day63

대체 공휴일이라 어제 저녁 아빠 생신 파티하고 친정에서 잔 김에 애기를 맡기고 남편과 둘이 등산을 가기로 했다. 초보자에게 좋은 대모산을 갔는데 올라가기 수월했다. 정상에서 한 컷 찍고 엄마가 싸주신 사과, 양배추, 삶은 계란을 먹었다. 더단백 초코도 같이!

내려와서 애기 데리러 가기 전에 오랜만에 남편이랑 둘이 외식도 했다. 돼지 목살 스테이크 먹었는데 두툼하고 진짜 맛있었다! 명란 계란말이도 시켰음 오우예

애기 픽업해서 집에 가는 길에 이마트에 들렀는데 소고기 너무 맛있어 보이길래 사서 와인이랑 먹음 케헤헤 연휴 끝이니깐~ 즐겨~ 몰라~ 

10월 11일 화요일 D-37, Day64

다시 평일 시작! 오후 시간에 배가 너무 고파서 더단백 단백질바 초코맛을 간식으로 먹었다. 진짜 속세 맛이다 이건! 나름 절제한다고 반만 먹었다. 저녁에는 노브랜드 닭가슴살 삶아 먹었는데 진짜 생닭은...회개하는 기분이다. 운동은 집에서 하체, 가슴, 복근 운동하고 사이클 40분 탔다.

10월 12일 수요일 D-36, Day65

수요일은 PT하는 날. 이제 아몬드는 간식으로 꼭 오전에 먹는다. 안그럼 너무 힘들다 ㅠㅠ 어제 남긴 더단백 단백질바 마저 먹어줬고요. 피티 날이라 인바디 잴 것 같아서 저녁에 계란 2개만 먹고 운동했다. 등, 어깨 운동을 아주 미췬듯이 시켜주셨다. 처음으로 하체 운동 없이 상체만 집중적으로 50분 꽉 채워 운동한 날이다. 인바디를 12일만에 쟀는데 근육량이랑 체지방 거의 유지 수준.. ㅋㅋ 뭐 치팅을 많이 했으니 예상한 결과였으나 그래도 숫자로 받아보니 씁쓸허다... 자극받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월 13일 목요일 D-35, Day66

연차를 쓰고 남편과 헬스장 원정을 갔다. 내가 피티 받는 곳은 동네 작은 피티샵이라 작고 기구도 많지 않은데, 큰 헬스장 일일권 끊어서 가보니 기구도 다양하고 웨이트가 너무 재미있었다! 신나가지고 2시간동안 운동했네. 천국의 계단도 처음 타보고 스텝퍼도 하면서 유산소도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잰 오전 공복 체중이 53.6kg였는데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샤워 전에 재보니 52.8kg였다. ㅋㅋㅋㅋ 52대는 진짜 결혼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다. ㅋㅋㅋ

아침은 계란이랑 방울토마토 먹고, 운동 후에는 더단백 1개랑 헬스장 건물에 있는 핏스토랑에 가서 두부유부초밥이랑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었다. 아주 건강한 연차구만.

 

연차를 낸 중요한 이유는 기아 vs KT 와일드카드 1차전을 예매했기 때문인데...구장에 사람이 너무 많고, 운동하고 카페에서 일 좀 하고 애기 픽업해서 가느라 도시락 쌀 시간도 없어서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 결과 음식을 사러간 남편이 피자를 사왔다. ㅋㅋㅋㅋ 줄 안서고 살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었다고 했다. 정말 다이어트 기간 동안 내가 많은 것을 먹었지만 피자, 떡볶이 이런 건 금기시했던 음식인데 ㅋㅋㅋㅋ 맛있었다. 이제 바프 찍고 만나자 피자야~ 야구는 기아가 지고 있고 너무 못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맥주도 마셔벌임ㅋㅋㅋ 에라이 최저 몸무게 봤으니까 또 먹자

10월 14일 금요일 D-34, Day67

출근해서 다시 정신 차리고 식단을 잘 했고, 약속이 있던 날이라 저녁에는 고구마, 계란 2개 싸가서 속세 음식 일절 안 먹고 내 식단만 먹었다. 회나 고기 같은 거면 먹겠는데 너무 피자, 치킨 이런 것들이라 그냥 독하게 참으며 내 고구마 뜯음 ^^ 운동을 못했으니 절제한 걸로 퉁쳤다.

10월 15일 토요일 D-33, Day68

등산 후유증인지 목요일에 헬스장 원정 가서 하체 운동할 때부터 오른쪽 무릎이 살살 아팠는데, 신나서 무시하고 그냥 운동을 해서인지.. 무릎 상태가 안 좋았다. 무릎 보호대를 하고 PT 수업 갔더니 선생님이 어깨 운동만 시켜주셨다. 와우 어깨가 안 빠지고 있다니 놀라운걸요... 아침은 양송이버섯 넣은 스크램블 에그랑 방토, 운동 후에는 더단백을 먹었다.

그리고 주말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우리 부부 ^^ 맛집 찾아가서 맛있는 거 먹고 와인도 먹었다. 그래도 여기 안주가 치킨 스테이크, 가리비 관자, 라구 소스 올린 가지 이런 것들이었다. 맛있는데 단백질 위주인 느낌? ㅋㅋ 이번 주말도 즐겁게 다이어트했습니다. 이제 이곳이 진정 바프 찍는 사람의 다이어트 기록인지 헷갈리는 수준..

10월 16일 일요일 D-32, Day69

전날 달려서 또 아침은 스킵하고 이동 중에 차에서 단백질 음료 조금 마시고, 키카가서 따님과 놀아드리다가 첫끼로 포케를 먹었다. 두 개 시켜서 남편, 나, 아이 셋이서 나눠 먹어서 조금 헛헛했다. 저녁은 집에 있는 거 탈탈 털어서 클린하게 먹었다. 그리고 홈트로 운동도 해줬지. 무릎 아파서 복근, 가슴, 등 운동했다.

 

일주일에 4일은 맛있는 거 먹어가며 한 거 같은데, 생리 기간이니까 이제 황금기에 열심히 하면 되겠지 이런 마음도 있었고, 이제 이 정도로 푹 쉬어줬으니 남은 31일은 진짜 버닝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이렇게 잘 먹으며 지냈지만 이 다음 주에 나는 다시 체중 감량기가 찾아왔고 눈바디도 좋아졌다. 그럼 다음 11주차 후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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